[개막 D-5] 여자부 주장들 한 마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2017. 10. 9.


IBK기업은행 김희진


안녕하세요 IBK기업은행 주장 김희진입니다. 제가 주장인데도 대표팀에 나가 있느라 팀을 많이 돌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저 없이도 선수들이 영차 영차 하는 분위기로 훈련을 많이 했더라고요. 대표팀 선수들이 얼마만큼 그 속에 녹아 드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주장을 맡았어요. 책임감이 무거울 수 있지만 그 책임감을 제가 질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첫 해에는 (김)사니 언니나 (남)지연 언니가 있어 피드백도 해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구성원이 많이 바뀌었잖아요. 그 때보다는 제가 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팀원들 도움 받으면서 더 탄탄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사니 언니랑 오래 맞춰왔는데 이번 시즌부터는 (염)혜선 언니랑 맞추게 됐어요. 혜선 언니도 잘해줄 거라 생각해요. 저와는 대표팀에서 맞춰봤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신뢰가 쌓인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요?


올 시즌 저희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려면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해요. 그리고 코트에서 즐겁게 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점을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선수들과 매 경기 이기든 지든 승패와 상관없이 멋있는 경기 보여주자고 얘기해요. 이번 시즌은 기존 IBK기업은행보다 새로운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IBK기업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으니까 팬 분들도 아낌없이 성원해주시고 경기장 많이 찾아와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해요.






항상 느끼지만 마인드 정말 멋있고 예쁘다.

책임감을 본인이 질 수 있어서 영광이라니 어디서 이런 예쁜말 배워온거야ㅠㅠ

이번 시즌도 잘부탁합니다 김주장님ㅠㅠ 응원 열심히 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이미 너의 노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