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박정아 "맞대결하면 웃음 나올 것 같아요"
2017. 10. 24.



http://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001&aid=0009598323


김희진(26·IBK기업은행)과 박정아(24·한국도로공사)가 마주 보며 씩 웃었다. 

수다가 이어졌고, 웃음도 쏟아졌다. 지난 시즌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둘은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김희진은 "정아와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 기업은행 창단 때부터 함께 뛴 동료 이상의 감정이 있는 선수다"라며 "아직 다른 팀에서 뛴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새로운 팀에서도 사랑받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박정아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진은 "정아가 반대 코트에 있는 걸 보면 웃음이 나올 것 같다. 소속팀, 대표팀에서 늘 같은 유니폼만 입고 있어서 맞대결을 하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고 했다.


박정아는 "희진 언니는 내 모습만 어색하겠지만, 나는 같은 팀이었던 동료들, 이정철 감독님을 반대편에서 봐야 한다. 여러 번 웃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말은 이렇게 하셔놓고 경기전에 말한마디 안하셨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