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김사니’ 가족-동료들이 띄운 따듯한 편지
2017. 10. 24.



IBK기업은행 채선아

언니, 같이 있는 시간 동안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제가 항상 응원하는 거 잊지 마세요. 앞으로도 꽃길만 걸어요!


IBK기업은행 메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은퇴 축하해요.


IBK기업은행 김미연

너무 고생했어요. 함께 지낸 시간이 1년 밖에 되지 않아 아쉬워요. 앞으로 언니가 하는 일 모두 잘됐으면 해요.


IBK기업은행 이고은

언니랑 같이 있었던 1년이 너무 좋았어요. IBK기업은행 와서 언니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하고요, 많이 사랑해요.


흥국생명 남지연(전 IBK기업은행)

우리가 코트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뛰어다닌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언니 은퇴식이네요. 수고 많았고 해설위원으로서 새로운 시작도, 제2 인생도 항상 응원할게요. 우승할 때마다 엉엉 울던 언니 모습이 많이 그리울 거예요.


IBK기업은행 김희진

사니 언니 그동안 진짜 고생 많이 했어요. 함께했던 마지막 시즌 추억은 잊지 못할 거예요. 앞으로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라요. 꽃길만 걸어요. 그리고 해설할 때 나 칭찬 많이 해줘!


상하이 김연경

언니가 은퇴를 한다고 생각하니 믿겨지지가 않네요. 오랜 선수 생활 동안 언니가 보여줬던 승부욕이나 열정은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을 거예요. 제2 인생도 열심히 응원할게요. 그리고 옆에서 힘이 많이 될 수 있도록 할게요. 언니 수고했어!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사니야 고생 많았고 고맙다. 선수 생활 오래했는데 은퇴한다니 나도 많이 아쉽다. 하지만 또 다른 인생이 있으니까 해설위원으로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할게. 김사니, 사랑한다!


모친 지연우 씨

이렇게 좋은 날이 와서 너무 행복하다. 네가 16년 정도 운동을 했는데 그동안 참 부상도 많고 힘들었지? 너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눈물이 나려고 해. 이 좋은 날에 누구보다도 아빠가 계셨으면 참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남자 잘 골라서 결혼도 하고 예쁜 아들 딸 낳고 재미나게 살아라. 사니야 네 옆에는 항상 엄마가 있으니까 뭘 하든 항상 응원할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엄마가 사랑해.





직관가서 보다가 고개돌리고 수건에 얼굴 파묻길래

설마 우나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울어가지고 눈이 빨게지고ㅠㅠㅋㅋㅋㅋㅋ


myoskin